[2025-07-27]
그 밖의 일들?
그뿐이랴? 이미 3~4년 전 대선 과정에서 떠들썩했던 ‘도이치 엔진(?)사태’가 물 속에 묻혀 있다가 최근에 다시 특검으로 다뤄지면서 언론취재가 이어져 그 속내가 세상에 밝혀지고 있다. ‘도이치 엔진(?)사태’가 그동안 조용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다양하게 협착되어있던 조작 세력과 정계재계종교언론검찰 등이 같은 카르텔에 있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시간의 차이와 상황적인 변화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조합을 만들거나 이들 모두가 연계되는 이권의 연합 등을 만들어 활용했다는 게 밝혀지고 있다. 그동안 돈과 ‘부(富)’라는 교집합으로 연결되는 다양한 이력의 사람이 이합집산과 합종연횡을 이뤄가며 크고 작은 카르텔을 만들어 우리나라 금융 시장의 신뢰를 깎아 먹던 거다. 그 구성원의 속성은 조직폭력배와 흡사하다.
짧았으나 임팩트가 있었던 지난 정부의 행정수반과 그의 배우자는 부(富)를 이루려고 큰 노력을 했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일반적인 사회구성원의 상식에서 벗어나는 많은 반사회적인, 반법률적인, 비윤리적인 일을 이어왔다. 여기에는 언론계와 종교계는 물론, 이웃 나라 니뽄(?)까지 깊숙이 관여되어져 있다는 언론의 보도까지 있다. 이들이 연합한 카르텔의 범위와 민낯이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권력을 공고히 하려고 계엄을 시도했었으나 아주 다행히 시민들의 도움과 지지를 얻은 국회가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무력화되었다. 그렇게 세상이 바뀌면서 그동안 감춰져 왔던 그들의 민낯과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그들을 뭉치도록 만들었던 장막 뒤에 숨은 교집합의 실체가 지금 서서히 열리고 있는 거다.